26:39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장면인데 이 영상에선 없지만 이젠 사라진 저 폐허를 보며 미사키가 가진 꽃을 유스케가 넘겨 받을 때 비로소 둘이 본인이 가진 아픔을 진정으로 공유하는 장면 그리고 유스케가 미사키의 아픔을 꽃을 받음으로써 서로 감정적으로 연결된다는 의미의 장면이 진짜 아픈 사람들끼리 연결된다는 의미로 너무 좋았음
보물같은 채널을 발견헤서 기쁩니다 아무리 좋은 영상물이어도 짧게 잘라 요약하면 몰입이 덜할 수 밖에 없는데 최대한 몰입에 방해되지 않도록 편집한 점이나 잘 녹아드는 부드러운 나레이션이 참 좋아요 가끔 나레이션으로 던져주시는 질문에 저도 깊게 생각에 빠지기도 하더라구요 마치 교양시간에 대강의실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던 그런 기분도 들어요
줄거리를 보고 영화 본편을 한번 보고싶어졌네요 10년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아파서 먼저 떠나보낼때까지 내가 먼저 포기하는것처럼 보일까봐 작별인사도 서로 못나누고 보냈내요 여자친구가 차라리 먼저 작별인사같은 이야기를 꺼내줬다면 마지못해서라도 꼭해주고 싶은 말들 다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하고 간걸 원망 한적도 있습니다 단지 내가 힘들어 하고 무너지면 여자친구가 싫어 하겠지 거기서도 날 걱정하겠지라는 생각에 그냥 묵묵히 하루하루 괜찮은척 살아만 갔었네요 마지막 설명처럼 이 아픔이 사라지지는 않겠죠 점점 옅어지겠죠 그 또한 싫었었고 죄책감을 느꼈었는데 ..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인거 같네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