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북부에서 정치논리와 자유 평등 가치 때문에 노예해방을 찬성했다고 하는데 이건 명분이고 실제 북부에서 정치인들을 좌지우지한 기업가들의 이익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북부에서는 확장하는 산업과 서부개척에서 노예처럼 부릴 수 있는 값싼 노동력이 절실했습니다. 백인들은 임금이 높고 처우도 잘해줘야 했기 때문에 타산이 맞지 않았죠. 그래서 유럽 등지에서 적극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였고 말도 안 통하는 중국인들까지 대거 들여왔지만 그래도 모잘랐습니다. 중국인들은 의사소통도 힘들고 체력도 약했죠. 수백만의 흑인들이 목화농장에서 풀려나 값싼 노동력이 필요한 북부와 서부로 공급되기 시작하면 북부 기업가들에게는 노다지가 터지는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1. 영어가 통하고 2. 체력이 좋고 미국 기후에 완벽히 단련된 흑인 노동력이 필요했죠. 결국 흑인 노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경제적 쟁탈전이 핵심이고 그 경제적 이익으로 갈라진 연방주의와 분리주의의 싸움이었죠. 자유와 평등 ? ㅎㅎ 노예 해방을 지지한 북부에서도 남북전쟁 이후에도 100년 가까이 인종분리/차별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백인들은 흑인을 해방하기 위해 남북전쟁을 한 것이 아닙니다. 연방을 지키기 위해, 또는 지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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