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참사때...저 대학생이었고 중앙로에 있던 학원을 다니던 때였어요 그날 아침에 아파서 빼먹고 뉴스 보는데 난리가 났더라고요...부모님한테 전화오고 처음엔 불 빨리 꺼야겠다 싶었는데 20분 지나니 사망자 10명 1시간지나니까 100명 저요 그때 동생들이랑 뉴스보면서 대성통곡 했던 기억이 납니다...학원 친구들 여럿 죽었구요...그때 당시 대구는 전체가 초상집이었고 아무도 술먹고 놀고 하지 않았어요...정말 도시 전체가 죽은 것처럼 조용한.....그렇게 울었던 건 세월호 사건때가 2번째...지하철때가 첫번째 였던것 같네요... 지금도 지하철에 가면 그 추모하는 공간이 있는데 ptsd 옵니다... 너무 무섭고요 한번씩 혹시 또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쩌나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