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덕분에 국민학교부터 고등학교시절 유복하게보냈습니다. 외환위기로 아버지 명퇴당하셨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참 유복하게자랐구나 싶네요. 중동에나가있는 직원 가족들 불러다가 힐튼호텔에서 파티열어주시고 고맙다고 머리쓰다듬어주시고 선물도 엄청챙겨주신 기억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금은 아버지도 80을바라보고계시지만 아직도 대우 사내점퍼와 금뱃지를 갖고계십니다. 감사했습니다 회장할아버지.
저 서래마을 주민인데 돌아가시기 바로전까지 예전 서래마을에 사셨을때 다니셨던 아주머니 한분이 하시는 작은 미용실에 백발아 성성한 기사분이 운전하는 폭스바겐타고 오셔서 그 미용실에서 조용히 머리 자르고 가시던 모습 생각납니다. 미용실 원장님께 여쭤보니 예전 사셨을때부터 단골인데 몇십년째 오셔서 자르신다고.. 그때 참 감동 받았습니다. 대우의 성패를 떠나 멋진 인생 사신 분이십니다.
주변에 대우그룹에서 근무하시다 명예퇴직 되신 두 분이 가까이에 계신데요. 지금도 그 분들은 그때의 영광을 잊지 못하시더라고요. 항상 회장님에 대한 말씀은 언제나 좋은 이야기들밖에 없었습니다. 연세가 드셨는데도 여전히 스마트하시고 깨어있다는 느낌을 제게 주시는 어른들이십니다. 이런 훌륭한 분들이 대우그룹에서 일하신 것 보니 대우가 얼마나 큰 기업이었는지를 깨닫게됩니다. 하늘에선 큰 아드님과 부디 편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아버지 대우맨 출신인데 샐러리맨들 정말 잘 챙겨줬다 하셨음 야근도 엄청 자주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성과 좋으면 보너스도 두둑이 주셔서 좋은 곳에서 자주 외식하던 기억남 초등학교때 반에서 호텔 구경도 못 해본 친구들이 태반일때 가끔 호텔 숙박권 호텔 뷔페 식사권 이런 것도 지급해 줘서 어린 나이에도 거기가 뭔가 고급 지고 엄청 좋았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 그리고 집에 티비 비디오 오디오 세탁기 냉장고 등등 고가 전자제품도 공짜로 주거나 시중가 보다 많이 싸게 팔아서 집에 없는 전자 제품이 없어서 친구들 이나 아파트 이모들이 놀러 오면 부러워 했던 기억남 이젠 그런 회사가 흔적도 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게 씁쓸하네..
난 지금 미국에서 예전 대우 맨 이셨던 분들이 어느정도 성공하셔서 지금도 대우맨이셨던걸 굉장한 영광 이라 하시며 젊은시절 그때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셨던걸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시면서 김우중 회장님 과 미친듯이 나가 개척하며 함께 했었던 지난날을 추억하신다. 존경합니다. 기업은 정치인들이 좌지우지 할수 없게 해야한다
김우중 회장이 자신의 모교인 연세대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강원도 원주지역의 거대한 부지(해당 부지에 미래캠퍼스가 세워짐)를 기증할 정도로 잘 나가셨는데 갑자기 나락으로 훅 떨어져버린걸 보면 사람일이란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이 딱 맞는 거 같습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란 말도 어울리겠네요.
가장 빨리 재벌이 된 샐러리맨, 그리고 무너진 신화.. 세계를 누볐던 대우그룹 이야기① / 소비더머니
소비더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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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였던 청년 김우중이 세운 대우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자취를 남겼습니다. 한때 2등 재벌에 올랐던 굴지의 대기업 집단이 무너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지금도 해체 과정과 원인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대우그룹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