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외증조할아버지는 6.25에 참전했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반공운동가 목록에도 성함이 실려계시지만 저는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외증조할아버지가 참전용사신줄 몰랐습니다. 외할아버지와 저의 외삼촌 모두 군대에 다녀오셨기 때문입니다. 자랑스러워 하셨었죠 하지만 외할아버지의 생전 책상에서 서류를 발견하곤 놀랐습니다. 국가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국가유공자의 자격을 주지 않았더군요.. 외할아버지 혼자서 이것저것 서류를 준비하셨다가 치매로 돌아가셨던것 같습니다. 외삼촌께선 외증조할머니 혼자 가정을 이끄시느라 두 분 다 많이 고생하셨다고 하더군요...그렇게 저의 외할아버지는 현충원이나 좋은 묘가 아닌 공동묘지 자연장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전 얼마나 억울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디 국가차원에서 조금 더 나라를 위해 피흘리신 분들을 알아봐주고 보살펴주시어 보다 애국심 넘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겟습니다.
새로운 훈장 케이스/진열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