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 사람들이 어우동에게 반했을 당시에도 각자 본처가 있었겠죠. 어우동은 기생한테 반해서 본처인 자기를 버린 남편에 대한 분노, 그리고 겉은 멀쩡한데 속내는 누구보다 검은 왕가사람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요..성종은 여성에 대한 규제가 심했던 엄마한테 자라서 굉장히 이 문제에 대해서도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애초부터 내쫓지 못하게 확실히 조치를 해주던지, 장 안되면 이혼이라도 시켜줬어야 했는데..그 남편놈은 복위시켜주고 어우동만 내팽개쳐진채로 방관하고 본인도 첩질이나 실컷 했으니 알만합니다.
역시 사대부 양반 남자들은 졸렬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