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못 그린다며 손사래 치시던 분들.
막상 계산대에 앉으시니 사장보다 더 진지해지셨습니다.
2026년 9월 16일, 만물미술트럭이 경남 하동군 악양면 입석마을을 찾았습니다.
마을미술관 선돌 앞 광장에서 열린 ‘문화가 있는 날’ 잔치에 초대받아, 주민 여러분과 그림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새벽 4시에 서울을 출발해 화개장터와 하나로마트부터 들렀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신다고 해서 그리기 좋은 과일을 골랐고, 추석을 앞두고 있으니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담았습니다.
그림 그리기는 쉬우시라고 골랐는데, 계산할 때 제 마음은 조금 어려웠습니다.
만물미술트럭에서는 돈 대신 그림을 받습니다.
갖고 싶은 물건을 고르고, 계산대에 앉아 그 물건을 찬찬히 보고 그려주시면 됩니다.
물건은 손님이 가져가고, 그림은 남아 전시됩니다.
잘 그리는 것보다 자기 눈으로 보고 정성껏 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멜론을 그리는 여든아홉 어머니,
사과를 그리다 수박이 된 아버지,
꽃무늬 옷의 작은 꽃까지 빼곡하게 옮겨 그리는 손.
어느새 면장님과 주무관님도 나란히 앉아 그림을 그리고 계셨습니다.
이 동네는 왜 이렇게 화가가 많을까요?
큰 행사장도 좋지만, 저는 이런 날을 오래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마을 한쪽에 트럭을 세워두고, 이웃들이 들러 물건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이야기도 나누는 날.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함께 그려주시고 웃어주신 하동의 모든 분들, 그리고 초대해주신 마을미술관 선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입석마을 · 마을미술관 선돌 앞 광장
🎨 천근성 작가의 만물미술트럭 전국투어
🚚 돈 대신 여러분이 그린 그림으로 계산합니다
#만물미술트럭 #하동 #악양 #마을미술관선돌 #천근성 #참여예술
그림 못 그린다며 손사래 치시던 분들.
막상 계산대에 앉으시니 사장보다 더 진지해지셨습니다.
2026년 9월 16일, 만물미술트럭이 경남 하동군 악양면 입석마을을 찾았습니다.
마을미술관 선돌 앞 광장에서 열린 ‘문화가 있는 날’ 잔치에 초대받아, 주민 여러분과 그림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새벽 4시에 서울을 출발해 화개장터와 하나로마트부터 들렀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신다고 해서 그리기 좋은 과일을 골랐고, 추석을 앞두고 있으니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담았습니다.
그림 그리기는 쉬우시라고 골랐는데, 계산할 때 제 마음은 조금 어려웠습니다.
만물미술트럭에서는 돈 대신 그림을 받습니다.
갖고 싶은 물건을 고르고, 계산대에 앉아 그 물건을 찬찬히 보고 그려주시면 됩니다.
물건은 손님이 가져가고, 그림은 남아 전시됩니다.
잘 그리는 것보다 자기 눈으로 보고 정성껏 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멜론을 그리는 여든아홉 어머니,
사과를 그리다 수박이 된 아버지,
꽃무늬 옷의 작은 꽃까지 빼곡하게 옮겨 그리는 손.
어느새 면장님과 주무관님도 나란히 앉아 그림을 그리고 계셨습니다.
이 동네는 왜 이렇게 화가가 많을까요?
큰 행사장도 좋지만, 저는 이런 날을 오래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마을 한쪽에 트럭을 세워두고, 이웃들이 들러 물건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이야기도 나누는 날.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함께 그려주시고 웃어주신 하동의 모든 분들, 그리고 초대해주신 마을미술관 선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입석마을 · 마을미술관 선돌 앞 광장
🎨 천근성 작가의 만물미술트럭 전국투어
🚚 돈 대신 여러분이 그린 그림으로 계산합니다
#만물미술트럭 #하동 #악양 #마을미술관선돌 #천근성 #참여예술
영상 올리신걸보니 그 피로에도 안전하게 잘 올라가셨나 보아요 큽
의외로 할머니들이 소쿠리를 갖고 싶어하실줄이야 ㅋㅋㅋㅋ
다음에 꼭 한번 더 놀러오세요 하동차밭에서 야생녹차 차한잔 대접 하겠습니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