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외할머니 그렇게 자기관리 잘하시고 똑똑하신 분이 갑자기 치매오셔서 내 돈 누가 가져갔냐고 집에 온 아들 지팡이로 때리고 쌀 사놓으면 밥솥 뚜껑 안 열릴정도로 밥을 해서 쌀도 숨겨놓고 새벽에 집찾으러 간다고 뛰어나가셔서 먼 동네에 경찰이 모시러 오라고 연락오고 말로 못할 여러가지 일들도 많았을텐테 일본에서 그렇게 사시다가 결국 삼촌이 요양병원으로 모셨어요.
저도 사회복지사 실습 요양원으로 두달간 했었을 때보면 가래침 뱉으시고 때리고 똥싸서 던지시고 ㅜㅠ 물드시라고 물통 놓으면 드시다가 주변에 입에 있던 물 뿌리리시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며느리가 자기 버렸다고 슬프다고 누워서 계속 우시고 밥도 안드시고...
참 여러 생각들이 교차했었어요.근데 운영하는 요양원 회장님이 너무 돈을 아끼셔서 제대로된 물티슈를 안쓰고 마스크만들때 짜투리 쪼가리를 공장에서 얻어서 엄청나게 큰 비닐에 가져와서 그거 적셔서 그걸로 어르신들 손닦고 입닦고 엉덩이 닦고 하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보호자들은 절대로 알수 없는 세탁실 세탁기... 위생이 최악인 상황도 봤구요.....
요양원 절대로 안 보내고 싶죠. 투명하게 좀 운영하도록 나라에서 감사를 미리 말안하고 들이닥쳐서 제대로 관리해야한다고 봅니다.
요양병원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제일문제인거는 남의일에 너무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문제임. 집에서 간호를 하던 요양병원에 가든 그건 자기네 식구들이 알아서 하게 놔둬야 하는데 주변사람들은 불효다 뭐다 가족이 돌봐야 한다 요양병원에 가야한다 너무들 선을 넘고 함부러 말함.
집에서 혼자 독립적 생활 어려우면 요양원으로 가는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야 된다 선진국들처럼. 50 60대에 은퇴하고 인생 즐겨야 할 나이에 치매 부모 기저귀 갈다 허리 아작나고 정신적 스트레스에 ㅠㅠ 아주 x같은 시스템. 국가에서 요양원 갈 정도면 기본적으로 다 책임져줘야 부모자식관계도 드러운꼴 안보고 쿨하게 지낼수 있는데 한국은 언제나 이런 복지가 가능하려나
이봐요 교수님 본인 부모인데 본인은 뭐하나요? 입만 털고 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