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업체랑 일을 해봤는데, 제가 하도급을 맡긴 입장인데도 저희 회사가 제공하는 메뉴얼을 따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일을 하려고 하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갔어요. 심지어 시차도 무시하고 아무때나 전화해서 자기 주장만 하고 업무관련 질문은 메일로 하라고 해도 전화로 전화해서 말로 때우려는게 너무 심했어요. 일 하면서 느낀 일련의 사건들로 거의 혐오에 가까운 마음을 갖게 된 국가였는데, 길 물어보는 부분에서 조금은 이해가 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론 인도랑 일 못할 것 같아요. 연구직인데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걸 사실처럼 말한다?ㅎ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라😂
인도에서 몇년 살았는데 요즘 돈 많은 집안 애들은 카스트니 뭐니 거의 신경 안 쓰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 같긴 합니다. 그냥 브라만은 대체로 고기 못 먹는 불쌍한 애들이다 정도 인식도 좀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중매결혼 한다는 사람들도 있는거 보면 (이런 말 들으면 옆사람들이 요즘에도 저러냐고 놀라긴 하지만) 아예 없진 또 않은 듯 합니다. 인도 인구 대다수 가난한 사람들 한테는 꽤 중요한걸로 알고 있긴 하고요.
미국에 사는데 인도인 친구가 인도에 있는 본인 여동생 혼처를 알아봐야해서 선 자리를 잡기 위해 알아보던 중 한 남자쪽 엄마랑 통화를 했음 계급, 지역 등 나뉘어서 혼처 알아보는 시스템이 온라인으로 있다고 함 이것도 이미 컬쳐쇼크였는데 그 엄마가 자기보다 계급 낮은거 알고 말도 약간 하대하고 내 아들이 니 여동생이랑 결혼해야 하는 이유와 취미, 잘하는거, 커리어 있는지 지속할건지, 어느 언어쓸줄아는지(같은 인도여도 다른 언어인지 액센튼지 많아서 여러 언어하는 사람이 많다고함) 등등 말하라고 하고 거의 갑질 인터뷰 수준 ㅇㅇ.. 같은 지역언어(?)를 해서 친구가 그 언어로 엄청 공손하게 했는데 자기 배운 사람이라고 영어로 하라면서 강요함 (내 친구는 미국에서 제일 큰 은행 중 하나에서 꽤 나름 대우받고 일함 ㅋㅋㅋㅋ 배운거 운운하는 사람 치곤 좋은 사람 몇 없던데 세계공통인가) 친구가 낮은 계급도 아니고 그냥 그 가족보다 한단계 낮을 뿐인데 암튼 카스트제도가 안없어지는 이유를 옆에서 보니 안타까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