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모르고 들어간 도쿄 시모키타자와에 위치한 disk union 젊은 세대부터 나이 지긋하신 분들까지 남녀노소 모두 LP와 CD를 디깅하는 아름다운 곳. 감탄과 기쁨에 젖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LP 디깅. 야마시타 타츠로(Yamasita Tatsuro) 겟 해보려 했지만, 이미 모두 솔드아웃.
키린지 에일리언 나올 때 소리 질렀잖아요ᆢ 대략 13년 전?에 인터넷으로 알게 된 노래였는데 그때는 진짜 음악에 단단히 미쳐있는 사람들만 알고있는 노래였거든요. 노래 자체가 생소한 느낌이라 일본의 인디 밴드라는데 이 노래 좋지 않아? 나만 좋은가?라며 쭈뼛대며 들려주고, 듣던 노래. 근데 이렇게 십여년을 넘어 집안일 하다 플리에서 듣게 될 줄은 😭 첫사랑에게 알려줬던 노래였고, 그 친구는 지금 아주 아주 높고 먼 곳에 여행을 갔거든요. 노래가 좋다고, 알바하던 옷가게에서 일할 때 틀어놓고 들어야겠다던 그 친구와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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