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는 내용을 보면 사람들이 십년 이상 비교 없이 소울류를 학습했던 상황에서 다른 게임사가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려 고심하던 요소가 추가되면서 발생한 것 같긴 하네요. DLC나 대규모 업데이트 등으로도 수정하거나 개선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더 네오위즈만의 색을 살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3회차까지 깨면서 수집요소 다 모았고 보스전, 맵파밍, 음악, 스토리 전부 만족스러웠습니다 불만 포인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아니 사실 꽤 되지만 첫 개발작임을 고려하면 정말 다음이 기대되는 게임이라 생각해요... 이번에 꼭 잘 팔려서 DLC랑 차기작 개발까지 순조롭게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기가막히게 모든 부분에서 취향이 딱 맞아서 아주 재밌게 5회차씩 하고 있는 유저인데요 여러가지 면에서 호불호 선택을 했다고 느꼈고 그래서 모든 사람이 만족하긴 어렵겠다 생각했습니다.. 다만 저처럼 모든 면에서 만족하는 경우도 꽤 있을거라 생각해요. 플레이스타일은 퍼펙트가드=체간쌓기, 그로기공격=인살이라고 여기고 나머지 빈틈은 블본처럼 해서 세 게임이 적절히 섞인, 약간 연속적인 세키로처럼 플레이 했습니다.
예전 김실장님의 엘든링 리뷰영상에서 엔딩을 보고도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해 프롬뇌를 굴려야만 하는게 rpg인게 맞는지 모르겠다 라고 댓글을 달았었는데 그런 관점에서 P의거짓은 직관적인 스토리, 게임내 문서들과 퀘스트로 이해되는 케릭터들의 스토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더불어 영상에도 나온 얘기지만 저도 길치라 프롬소프트의 게임을 사놓고도 10시간도 즐기지 못하고 헤매다가 늘 포기한 사람인데 피의거짓은 가까스로 리미트에 걸리는 맵 구조라 저도 2회차 플레이로 도전과제를 모두 완료할 수 있었네요.
장르 자체가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장르이다보니 평가가 갈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입체적이고 복잡한 맵구조를 줄이고 직관적인 스토리라인을 전개하고, 유저들의 불만을 듣고 빠르게 패치하는 부분 등을 보면 네오위즈의 방향성은 좀 더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의미없는 통수가 많아서 다음 작이나 dlc에서는 개선될거라 생각합니다.
다크소울이 유기적인 맵이었다면 p의 거짓은 기계처럼 부품들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맵구조같음. 예를 들어 엘리트몹 다음에는 별바라기가 거의 반드시 나오는 것처럼 공식에 딱딱 맞춰서 장치들이 있음. 그리고 물약 떨어져갈때쯤 별바라기가 있다던가 숏컷이 별바라기 근처로 수렴되어 있다던가 하는 부분이 편의성 면에서 정말 좋았음. 다크소울 특유의 '이게 여기로 이어져?'싶었던 느낌도 검토단1차전 끝나고 호텔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을 통해 찍먹처럼 보여준 것도 게임 전체에서 딱 그 부분만 그런게 일종의 오마쥬같았음.
솔직히 p의 거짓만 만들고 끝난다고 했으면 모르겠는데 일단 후속작 암시가 있었고.... 앞으로 발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딱 p의 거짓만 놓고 평가하기엔 이미 소울류가 많이 발전된 상황이고 p의 거짓은 이제 막 도전을 시작한거라.... 평가가 극명하게 나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닼소,엘든링 전부 가드 패링 거의 안하고 회피 위주로 했는데, 피의 거짓은 퍼펙트가드랑 가드 위주로 플레이하게 되더라고요 새로운 재미였음. '필드에 함정이 너무 많다' 는 의견이 많은데, 전 오히려 함정들이 뻔해서 거의 발견하면서 간 듯. 영상보니까 이번엔 회피를 오히려 거의 안 써서 다들 쉽다는걸 어렵게 깨고 어렵다는걸 쉽게 깼나보네요 ㅋㅋㅋㅋ
결론적으로 게임을 냈기 때문에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딘가를 탁 치고 갑니다. 아쉬움이 있었지만 여전히 곱씹어봐도 다른 스타일로 잘 만든건 맞고, 세부적인 부분에서 여러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노하우들은 앞으로 쌓아 가면 되는거겠죠. 아주 오래전 고전게임과 달리 요즘은 패치도 용이한 부분이니, 패치와 DLC로 개선해나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초기엔 버그나 깔았다 소리 듣던 사펑2077도, 이게 게임이냐 소리를 듣다가 요즘엔 스타필드보다 나은거 아니냐 소리 듣는 노 맨즈 스카이도 있듯이, P의 거짓도 피드백을 기반으로 패치와 DLC를 잘 기획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변화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