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시청자들이 ‘30대 남자의 마인드’ 이런 영상 찾아보는 이유가 같은 30대 남자로서 생각을 해보니 뭔가 위안이 되어서인 것 같네요. 저도 20대에 미친 여미새였는데 ㅋㅋ 30대가 되고 원하던 일자리도 갖게 되다보니 이제는 본능이나 외모에 끌린 속 빈 연애 대신 여자의 내실을 보고 아니다 싶으면 혼자를 택하게 되더라구요. 20대에 느꼈던 갈망에 가까운 외로움도 이제는 없구요. 그럼에도 마음 한켠에는 ‘나도 나이가 찼는데 이 시기에 이래도 되나? 남들은 하나둘 짝 찾아가는데’라는 불안감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근데 이런 영상을 보면 내가 왜 지금 이런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 원인 파악도 되고 남들도 똑같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위안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늘 영상의 통찰에 놀라고 있습니다. 30대 남자가 공허함이 있는데도 연애 앞에 머뭇하게 되는 이유가 ‘내가 가진 걸 나누고 싶지만 중간다리인 본능적 끌림 자체보다 그 이후가 중요해졌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하셨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의 경우 너무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저도 이젠 자리잡음 + 외로움x + 내 생활 만족이 되다보니, 20대 였으면 앞뒤 안보고 달려들었을 존예 소개팅녀도 그사람 생각이 너무 얕다 싶으니 열정이 안생기더라구요. 뒤를 먼저 생각하는거죠. 이 외에도 올리신 영상들 통찰 자체가 너무 날카롭고 재밌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찾아보게 되는듯 ㅎㅎ 이렇게 스스로 알아가고 여성분들 마음도 알아가면서 결국엔 이런 과정들도 재밌게 즐기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화이팅!
남자는 '옆집남자' 보고,
여자는 '오마르'를 보고,
철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