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에 푹 빠진 미국” 슈퍼히어로도 아닌 400년 전 조선 장군에게 열광하는 진짜 이유

안경낀 경제학

안경낀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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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누가 사겠어?”

미국의 만화시장에서는 처음부터 이 이야기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스파이더맨, 배트맨, 슈퍼맨처럼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캐릭터들이 가득한 미국 시장에서, 400년 전 조선의 장군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가 과연 팔릴 수 있을까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국인이 아닌 미국의 한 만화가가 이순신의 이야기를 발견했고, 한국 사극 《불멸의 이순신》을 계기로 이순신과 임진왜란을 깊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난중일기》와 《징비록》을 찾아보고 한국의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조선의 장군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한 그래픽노블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출판사가 쉽게 받아준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통망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직접 책을 들고 미국의 코믹콘을 찾아갔습니다.

한 명에게 설명하고,
한 권을 팔고,
다음 도시로 이동하고,
다시 새로운 독자를 만났습니다.

그렇게 16년 동안 이어진 여정.

그리고 120개가 넘는 컨벤션과 25만 부 이상의 누적 판매로 이어진 이순신 그래픽노블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다음입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이순신 이야기를 이번에는 한국 독자들이 다시 찾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발견된 조선의 장군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외국인이 이순신을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왜 한국의 역사적 이야기가 다른 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었을까요?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가진 힘 때문일까요?

미국 만화시장이라는 틈새시장 때문일까요?

아니면 한 사람이 16년 동안 직접 독자를 찾아다닌 집념 때문일까요?

이 영상에서는 이순신 그래픽노블의 탄생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과정, 독립출판의 어려움, 코믹콘을 통한 독자와의 만남, 한국어판으로 이어진 역수입 과정까지 하나씩 살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더 큰 질문을 던집니다.

이순신 다음에는 누가 세계로 나갈 수 있을까요?

곽재우일까요.
권율일까요.
논개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아직 제대로 발견하지 못한 또 다른 한국의 역사적 인물일까요?

한국의 역사는 교과서 속에만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처음 만나는 영웅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세계에 소개하고 싶은 한국 역사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댓글에 한 사람의 이름만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댓글이 다음 한국 역사 이야기의 출발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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