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50살이다. 내가 7~8살 때 사당동 시장에서 어머니께 치킨이 먹고 싶다고 떼를 썼다. 그래서 어머니가 식당 주인 아주머니에게 닭 한 조각을 팔 수 없냐고 물으셨고, 그때 주인 아주머니가 닭다리 하나를 그냥 주셨다. 그 치킨 맛을 잊을 수가 없고, 어린 나이에도 감사한 마음이 들어 아직도 그 거리와 그 가게는 기억나는데, 아주머니 얼굴은 기억이 안 난다. 이제 글이라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
저도 어릴 때 엄마하고 둘이서 참 힘들었었는데... 엄마가 일 나가시고 항상 혼자 있던 저라 어린 나이에 직접 차려먹기는 힘들고 배는 고프지 매일 사먹어야 해서 적게 받았던 돈으로 혼자 가게 들어지도 못하던 저에게 처음 용기내서 들어가 본 집 근처 작은 식당... 나이가 있으신 노부부 주인 분들께서 6천원에 항상 상다리 부러지게 밥상을 차려주시고 솥뚜껑 삼겹살도 많이 주시고 귀찮아 하지 않고 어린 제가 부끄럽지 않게 친절하게 말도 해주시던게 기억이 가물 가물한 어렸을 때지만 나이먹은 지금까지도 생각이 많이 납니다. 갑자기 가게가 문을 안 열더니 살아져서 감사 인사도 못 드렸었어요. ㅜ 엄마에게 효도 하고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만큼 잘 되라고 조언해주셨던 분들... 어머니도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라며 가끔 이야기를 하시는데 영상을 보니 다시 생각이 나면서 뭉클하네요. 이제는 돈도 잘 벌고 잘 살고 있는데 인사도 작은 보답이라도 못 한 것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배려 덕분에 잘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중에서도 "나도 엄마니까"
그러면서 한없이 눈물보이셨던 알바 아주머니
당신은 진정 천사이십니다
덕분에 함꼐 많이 울었습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