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보니까 어린애들이 호기심에 질문하나본데ㅋㅋ 서울에 놀러갔는데 계획에 없던 1박을 하게 됐어. 친구랑 홍대 근처 모텔에 방을 잡자하고 비가 오는날이라 급하게 들어 가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21~22살정도 되어 보이는 이쁘장한 내 또래 여자애 둘이서 머리가 다 벗겨진 60~70대 할아버지 한명씩 팔짱끼고 들어 오는데 걔들은 눈이 마주치니까 알지. 당당하려고 애쓰는 눈빛.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까하다가 그냥 탔는데 그 할아버지들 얼굴이나 표정이 지금 생각해도 토나와 우리가 있는데도 겁나 노골적으로 여자애 쳐다보면서 이제 곧 나랑 할거야 너 너무 맛있겠다~~ 이런 눈빛으로 음흉하게 쳐다 보면서 얼굴엔 개기름이 좔좔흐르는데 진짜 토할뻔했어. 근데 그 여자애들은 그런 할아버지 보면서 억지 웃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웃고 있는거 보고 소름 돋더라. 방을 잡았는데 거기서는 못잘거 같아서 그냥 찜질방으로 갔어. 더럽고 찝찝한 그런 감정보다 그냥 엄청 슬펐어 나는 그래서 거기서 잘 수가 없었어. 아무리 명품을 몸에 감고 있어도 솔직히 저런일 하는 사람은 가장 무시당하고 하찮은 취급을 당하는 사람들이자나. 근데 진짜 쉬운일이 아니구나 나이가 내 또래인거 같은데.. 싶으면서 겁나 혼란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