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고3때 처음 정석을 폈고 약 1년만에 수능까지 거의 모든 문제를 혼자 풀었어요. 정석 해설지가 없이 공부했었는데. 그리고 이 영상을 보면서 깜짝 놀란 건, 수학 공부할 때 종종 잠을 자고 일어나서 했다는 거죠. 12시 전에는 무조건 자고. 공부하다 좀 뻑뻑하면 반드시 10분 자고 일어나서 했습니다. 그 결과 문과이긴 했지만 수리영역 만점 받을 뻔. 그 때 생각하길 난 무슨 문제든 무조건 풀 수 있다! 였어요. 문제는 스피드가 좀 딸려서 못 푼 문제 몇개는 실점했지만. 저희 땐(수능2회차96년도) 만점자라는 거 자체가 없었고. 제가 하도 공부를 안하니 어머니가 새벽기도 열심히 하셨는데..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슬로 씽킹으로 성경을 봅니다. 10년 째 붙들고 있는 구절도 있고. 한 달 이상 붙들고 있는 단어도 있어요. 그게 알아지면서 여기 저기 알아지고 뚫리면 정말 도파민 폭발입니다. 성경 읽는 게 너무 행복해요...박사님 말씀이 하나하나 꿀같네요. 마지막, 몰입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정말.. 주옥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어마어마한 유산을 받고도 몰라서 못쓰고 죽는 사람 되지 말아야죠. ㅎ
과학고 졸업하신 내 고딩때 과외쌤이 과외시간 내내 모르는 문제가 나오묜 스스로 생각하게끔 몇시간을 기다렸고, 해설 못보게 했다. 그리고 근의공식 증명 등을 알려주며 스스로 증명해보게 하셨다. 그땐 왜하는지 모르겟던데 나중에 고3되고 성인되서 일하면서 그때 연습이 엄청 중요하다는걸 나중에 알게되엇고 지금도 감사하다
현직 고등학생들 지도하고 있는데, 최상위권 학생들 특징이 학원, 사교육 의존 안함. 학년 올라갈수록 자기주도적 자습 시간을 자꾸 늘려감. 반면 중상위권에서 못 벗어나는 학생들 특징이 사교육에 의존함. 사교육 받은걸 본인이 공부했다고 위안 삼음. 시간이 지날수록 주도적 몰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업 역량이 늘지 않고 점점 격차가 벌어짐. 이게 중학교까지는 먹히는데, 수업 시간에서 배우는 것 이상의 시험 난도가 올라가는 고등학교에서는 먹히지 않음. 어렸을 때 부터 자녀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적성에 맞는 몰입 거리를 제공해 주는게 부모의 몫.
육아에 놓고 살았는데요.. 피아노 전공 하며 그 해결되지 않은 한마디를 놓고 일주일 한달을 끙끙대고 연습하던 그때가 떠오르네요.. 그때는 하루에 10시간도 쳤던것 같아요. 수포자라 수학으로서 도파민은 못 느껴봤지만..ㅎㅎ 피아노을 공부하며 많은 몰입의 경험들이 쌓이고 있었네요 ㅎㅎ 잊고 살고 있었어요. 지식의 한계를 넘는 다는 말씀도 참 와 닿구요. 3살 아들 키우고 있는데 교수님책 읽고 공부하려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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